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켜 놓고 막상 공제항목 입력 단계에 들어가면, 어디까지 자동으로 채워지고 무엇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신용카드, 의료비, 교육비, 연금저축, 주택자금, 기부금 등 항목이 많다 보니 “대충 자동으로 불러오겠지” 하고 넘어가면, 돌려받을 수 있었던 세금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에서 몇 가지만 제대로 점검해도, “올해는 어떤 공제항목을 더 챙겨야 할지”, “어디에 돈을 써야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지”가 훨씬 명확해집니다. 특히 30대 직장인 A씨처럼 아이가 생기거나, 전세·대출·연금저축 등 재무 상황이 바뀐 해에는 공제항목 입력이 곧 절세 전략 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 자주 헷갈리는 공제항목들을 기준으로, 어떤 정보가 자동으로 채워지고 어디를 손으로 수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환급액을 늘리기 위해 체크해야 할 실전 팁을 항목별로 정리했습니다. 1.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공제 입력할 때 꼭 볼 것 연말정산에서 많은 직장인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공제항목이 바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입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에서는 올해 1~9월 카드 사용액이 카드사 자료를 통해 자동으로 반영되지만, 10~12월 예상 사용액은 근로자가 직접 입력 해야 합니다. 카드 공제를 제대로 입력하려면 다음 세 가지를 꼭 기억해 두세요. 1) 카드 종류별로 나눠 입력하기 - 홈택스 화면에서는 보통 신용카드,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전통시장, 대중교통 등으로 구분해 금액을 입력합니다. - 같은 금액을 써도 카드 종류마다 공제율과 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총액만 대충”이 아니라 항목별로 나누어 입력해야 미리보기 결과가 정확해집니다. 2) 10~12월 예상 사용액은 현실적으로 입력하기 - 이미 사용한 1~9월 금액은 수정할 필요가 없지만, 남은 기간의 소비 계획은 본인의 평소 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