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하나 만들려는데
선택지가 왜 이렇게 많죠?"
은행 파킹통장과 달리, 증권사 CMA는 내 돈을 '어디에 투자해서' 이자를 줄 것인지 내가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그 방식에 따라 RP형, 발행어음형, MMW형, 종금형으로 나뉩니다.
이름만 거창할 뿐,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2026년 기준, 가장 이자를 많이 주는 대세 유형은 무엇인지, 초보자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마음이 편할지 명쾌하게 답을 내려드립니다.
1. 가장 대중적인 "RP형" (입문자용)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유형입니다.
- 투자 대상 국공채, 우량 회사채 (아주 안전함)
- 금리 방식 확정 금리 (가입할 때 약속한 금리를 줌)
- 특징 국가가 보증하는 채권 위주로 투자하므로, 원금 손실 위험이 거의 없어 초보자에게 가장 무난합니다.
2. 이자가 제일 높은 "발행어음형" (추천!)
요즘 재테크 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형입니다. RP형보다 보통 금리가 0.1% ~ 0.2% 더 높습니다.
💡 왜 이자가 더 높을까?
이 방식은 증권사가 '자신의 신용'으로 직접 어음(차용증)을 발행해서 돈을 빌려 가고, 이자를 쳐서 갚는 방식입니다. 증권사 신용을 믿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니 국가 채권(RP형)보다는 미세하게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여 이자를 더 쳐줍니다.
🚨 아무 증권사나 못 만듭니다!
정부에서 허락한 초대형 증권사(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단 4곳만 이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회사들이라 파산할 확률이 극히 낮으므로, 안전하면서 이자도 챙기는 최고의 가성비 유형입니다. (토스증권 CMA도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형을 씁니다.)
3. MMW형 & 종금형 (알아만 두세요)
나머지 두 가지는 특정 목적이 있는 분들이 주로 씁니다.
| 유형 | 투자 대상 | 특징 |
|---|---|---|
| MMW형 | 한국증권금융의 단기 상품 |
- 매일매일 원금+이자가 재투자됨 (복리 끝판왕) - 주로 자금이 아주 많은 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함 - 앱에서 가입 안 되고 영업점 방문해야 하는 곳이 많음 |
| 종금형 | 종합금융회사 |
- CMA 중 유일하게 5,000만 원 예금자보호가 됨! - 현재 '우리종합금융' 등 극소수만 취급하여 접근성이 낮음 |
"정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복잡한 용어를 다 잊으셔도 좋습니다. 딱 2가지만 기억하세요.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고 싶다 = 초대형 증권사 발행어음형"
"그냥 가장 무난하고 안전한 게 좋다 = 일반 증권사 RP형"
이제 내 비상금을 넣어둘 CMA 계좌를 만드셨나요?
그렇다면 이 CMA를 그저 '보관용'으로만 쓰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마지막 3편에서는 [CMA 통장에 체크카드를 연결해서 생활비를 방어하고, 네이버/토스 플랫폼과 연동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실전 응용법]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