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 항공권 떴는데,
여권 만료일이 한 달밖에 안 남았다면?"
여행의 설렘은 잠시, 당장 구청 여권과에 갈 반차를 쓸 생각에 머리가 아파옵니다.
다행히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집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을 5분 만에 끝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편리함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자의 상당수가 '사진 규격 불량'으로 심사에서 반려(거절)를 당해, 발급일이 무기한 늦어지는 낭패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턱대고 신청 버튼부터 누르기 전에, 내가 온라인 신청 대상자가 맞는지 확인하는 법과 절대 반려당하지 않는 깐깐한 여권 사진 파일 규정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나는 온라인 신청이 가능할까? (불가 대상자)
온라인 재발급은 이전에 한 번이라도 전자여권을 발급받은 적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만 가능합니다. 아래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아쉽지만 반드시 구청에 직접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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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최초 여권 발급자
태어나서 처음 여권을 만드는 분은 지문 등록 등 신원 확인 절차가 필요하여 온라인 신청이 절대 불가합니다. -
🚫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아이들의 여권은 부모님이 대리 신청을 하더라도 무조건 관공서 창구를 방문해야 합니다. -
🚫 로마자 성명 변경자 & 분실 재발급자
영어 이름을 변경하길 원하거나,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을 잃어버려서 다시 만드는 경우(분실 신고 동반)에도 창구 방문이 필수입니다.
2. 반려 1순위: "사진 파일" 절대 규칙 4가지
온라인 신청 심사에서 담당 공무원이 가장 매의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로 '사진'입니다. 사진관에서 찍은 파일이든, 집에서 폰으로 찍은 셀프 사진이든 아래 4가지 절대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100% 반려됩니다.
| 체크 포인트 | 합격 기준 (이렇게 하세요) | 반려 사유 (절대 금지) |
|---|---|---|
| 규격 및 용량 |
- 가로 413 x 세로 531 픽셀 - 파일 용량 300KB 이하, JPG 파일만 가능 |
핸드폰으로 찍은 3MB 이상의 고용량 원본 파일 그대로 업로드 시 시스템 오류 및 반려 |
| 배경과 의상 |
- 그림자 없는 완전한 '순백색' 배경 - 배경과 구별되는 '유색' 옷 착용 |
흰색 셔츠나 블라우스 착용 (어깨선이 배경과 구분이 안 되면 100% 반려) |
| 얼굴 및 시선 |
- 양쪽 눈썹의 윤곽이 완벽히 보여야 함 - 무표정 (치아 노출 금지) |
앞머리가 눈썹을 가리거나, 렌즈(컬러/서클) 착용, 심한 포토샵 보정 |
| 최근 촬영일 | -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 기존 여권이나 주민등록증에 이미 썼던 오래된 사진을 재사용하면 시스템에서 자동 적발 |
3. 셀프 여권 사진, 보정은 어디까지 될까?
요즘은 사진관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 앱(예: 에픽, 스노우 등)으로 집에서 흰 벽을 배경으로 찍어 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좋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셀프 촬영 시 절대 주의사항
- 그림자 제거: 집에서 형광등 아래에서 찍으면 턱 밑이나 벽 뒤에 그림자가 생깁니다. 이 그림자를 앱으로 지우다가 윤곽선이 뭉개지면 인위적인 보정으로 간주되어 반려됩니다. 조명을 정면에서 받아 그림자가 안 생기게 찍는 것이 핵심입니다.
- 과도한 턱선 깎기 금지: 출입국 심사 시 안면 인식 기계가 얼굴 골격을 스캔합니다. V라인을 만들겠다고 턱을 깎거나 눈을 너무 크게 키우면, 발급은 되더라도 나중에 해외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억류될 수 있습니다. 잡티 제거나 피부 톤 보정 정도만 살짝 하셔야 합니다.
"규격에 맞는 사진 파일이 준비되셨나요?"
내가 온라인 신청 대상자인지 확인하고, 413x531 픽셀, 300KB 이하의 깨끗한 사진 파일까지 준비하셨다면 가장 어려운 산을 넘으신 겁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내 여권을 신청할 차례입니다.
굳이 정부24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우리가 매일 쓰는 KB스타뱅킹 같은 금융 앱에서도 여권 재발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다음 글에서는 [PC 정부24와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한 여권 재발급 실전 신청 방법과 결제 수수료 아끼는 꿀팁]을 단계별로 쉽게 안내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