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2학기 · 등록금 소득요건 폐지 반영
학자금대출 금리 1.7%, 소득 없어도 등록금 전액 나도 될까
📌 30초 요약 —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 금리 | 연 1.7% (2021년 이후 동결) · 일반 상환은 고정, 취업 후 상환은 변동 |
|---|---|
| 등록금 | 해당 학기 소요액 전액 · 취업 후 상환은 소득(학자금 지원구간) 제한 없음 |
| 생활비 | 학기당 200만 원 · 연 400만 원 (학부는 지원구간 8구간 이하) |
| 나이 | 취업 후 상환 학부 만 35세·대학원 만 40세 이하 / 일반 상환 만 55세 이하 |
| 신청 | 7월 1일~11월 17일 18시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앱 · 심사 최대 8주 |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은 이름 그대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연 1.7%에 빌려주는 국가 제도입니다. 은행 신용대출이나 카드론과 비교할 필요도 없는 금리인데, 정작 신청 시즌이 되면 "나는 소득이 많아서 안 될 것 같다", "성적이 안 되면 못 받는다더라" 같은 이유로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2026학년도부터 취업 후 상환 등록금대출의 소득요건이 완전히 폐지됐습니다. 국내 협약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이면 집안 소득과 관계없이 등록금은 빌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두 가지 대출의 자격·금리·한도를 한 번에 정리합니다. 국가장학금과는 별개의 제도이니 장학금을 못 받았더라도 대출은 따로 신청하면 됩니다.
1. 학자금대출은 두 종류입니다
①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
재학 중에는 물론 졸업 후에도 소득이 기준에 못 미치면 갚지 않아도 되는 대출입니다. 취업해서 연간 소득이 상환기준소득을 넘는 해부터 국세청이 소득의 일정 비율만 걷어 갑니다. 대신 나이 제한이 있어 학부생은 만 35세 이하, 대학원생은 만 40세 이하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②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금액을 갚는 보통의 대출입니다. 거치기간에는 이자만 내고, 상환기간에 원리금을 나눠 갚습니다. 만 55세 이하면 되므로 나이 때문에 취업 후 상환이 막힌 만학도·대학원생이 주로 씁니다. 금리는 실행 시점 금리로 고정됩니다.
③ AI 학업장려 학자금대출 (2학기 신설)
2026학년도 2학기에 처음 생긴 상품입니다. AI·SW중심대학, AI거점대학 사업 대상학과 학부생이 교재·도구 등 학업 비용을 연 200만 원 이내(개인 총한도 1,000만 원)로 빌릴 수 있습니다. 금리는 다른 학자금대출과 같은 연 1.7%입니다.
2. 신청 자격 — 나이·성적·소득구간 세 가지
| 구분 | 취업 후 상환 | 일반 상환 |
|---|---|---|
| 나이(신청일 기준) | 학부 만 35세 · 대학원 만 40세 이하 | 만 55세 이하 |
| 성적(재학생) |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 12학점 이상 + 70/100점 이상 |
| 등록금 소득요건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 생활비 소득요건 | 학부 8구간 이하 | 제한 없음 |
- 성적 문턱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취업 후 상환은 백분위 성적 기준이 없어 직전학기에 12학점만 채웠으면 됩니다.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은 입학 허가만으로 기준을 통과하고, 졸업학년 학부생과 대학원생, 장애인 학생은 이수학점 기준에서도 제외됩니다.
- 생활비대출만 소득을 봅니다. 학부생은 학자금 지원구간 8구간 이하(9구간이라도 긴급 생계곤란자로 인정되면 가능)여야 하고, 대학원생은 6구간 이하입니다. 다자녀(3자녀 이상) 가구 학생과 자립준비청년은 구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소득구간이 필요하면 서두르세요.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에는 가구원 동의와 서류 확인이 필요해 최대 8주가 걸립니다. 등록금 납부 마감에 맞추려면 생활비대출을 쓸 계획이 있는 학생일수록 일찍 신청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3. 한도 — 등록금은 전액, 생활비는 학기당 200만 원
등록금은 학교가 고지한 금액 전액을 빌릴 수 있습니다. 생활비는 학기당 200만 원, 연간 400만 원이 상한이고 여기에 더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개인 총한도가 새로 적용됩니다.
| 학제 | 등록금 총한도(일반 상환) | 생활비 개인 총한도 |
|---|---|---|
| 4년제·전문대 | 4,000만 원 | 2,400만 원 |
| 5·6년제 | 6,000만 원 | 3,200만 원 |
| 석사 | 6,000만 원 | 4,000만 원 |
| 박사 | 1억 2,000만 원 | 4,800만 원 |
총한도는 대출 잔액 기준이라 갚은 만큼 다시 여유가 생깁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등록금은 학부생에게 총한도가 없고, 대학원은 석사 6,000만 원·박사 9,000만 원(의·치·한의계열은 석사 9,000만 원, 박사 1억 2,000만 원)입니다. 최소 대출금액은 등록금·생활비 모두 10만 원입니다.
4. 금리 1.7%와 이자면제 — 아예 안 내는 학생도 있습니다
2026학년도 2학기 금리는 연 1.7%로, 2021년부터 같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일반 상환은 대출 실행 시점 금리로 만기까지 고정되고, 취업 후 상환은 매 학기 변동금리가 단리로 붙습니다.
| 대상 | 이자 혜택 |
|---|---|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재학 중~의무상환 개시 전 이자 면제 |
| 다자녀 가구 학생 · 자립지원 대상자 | 재학 중~의무상환 개시 전 이자 면제 |
| 학자금 지원 6구간 이하 | 2026년 7월부터 면제 대상 확대(기존 5구간) |
| 지역대학 학생 | 11월 20일부터 8구간까지 확대 예정 |
이자면제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에 적용되며, 예전에 있던 면제 기간 제한도 폐지됐습니다. 5구간이라 지난 학기에 이자를 냈던 학생이라면 이번 학기부터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화면에서 본인 구간을 꼭 확인하세요.
5. 자주 묻는 질문(Q&A)
정리하면 —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은 금리 1.7%에 등록금 전액, 생활비 학기당 200만 원까지이고, 등록금은 소득을 보지 않습니다. 남은 문제는 "그래서 취업 후 상환과 일반 상환 중 무엇을 고를까"인데, 이번 학기에 생활비 총한도까지 생긴 만큼 선택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다음 글에서 두 방식을 숫자로 비교해 드립니다.
2026-09-12 기준 · 출처: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안내(2026학년도 2학기)·교육부 6월 30일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