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깎는 습관 5가지, 주담대 하단 5%인데 그냥 둘까?
9월 말 5대 은행 고정형 주담대 연 4.91~6.90% · 5곳 중 4곳 하단 5% 넘어
📌 30초 요약 — 금리 5% 시대의 신용점수
| 주담대 금리 | 5대 은행 고정형 연 4.91~6.90% (9월 말), 하단이 6개월여 만에 0.72%p 상승 |
|---|---|
| 점수가 다른 이유 | NICE와 KCB가 항목별 반영 비중을 다르게 둡니다 |
| NICE | 연체·상환 이력 28.4%로 가장 큼 |
| KCB | 신용거래 형태 38%로 가장 큼(일반 고객 기준) |
| 깎는 습관 | 연체, 급전성 카드 대출, 2금융권 분산 대출, 한도 소진, 체납 |
올해 3월만 해도 연 4.19%였던 5대 은행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9월 말 4.91%까지 올랐고, 다섯 곳 가운데 네 곳은 최저금리가 5%를 넘었습니다. 전세자금대출 평균 금리도 8월 기준 4.35%로 한 달 사이 0.16%p 올랐습니다.
금리 구간 자체가 올라간 만큼, 그 안에서 어느 자리에 서는지를 좌우하는 신용점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런데 앱마다 점수가 다르게 나와 헷갈리는 분이 많습니다. NICE와 KCB가 무엇을 다르게 보는지, 그리고 대출을 앞둔 우리 집이 지금 끊어야 할 습관이 무엇인지 차례로 봅니다.
1. 대출 금리, 지금 어디까지 올랐나
| 구분 | 수치 | 기준 |
|---|---|---|
| 5대 은행 고정형 주담대 | 연 4.91~6.90% | 9월 말 |
| 같은 금리의 3월 수준 | 연 4.19~6.79% | 3월 |
| 은행 주담대 평균 | 4.66% | 8월 신규취급액 |
| 전세자금대출 평균 | 4.35% | 8월 신규취급액 |
| 일반 신용대출 평균 | 6.33% | 8월 신규취급액 |
평균 금리는 한국은행이 9월 30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입니다. 주담대 평균은 5월 4.32% 이후 넉 달 연속 올랐습니다. 은행이 내거는 '최저금리'는 우대 조건을 모두 채운 사람에게 적용되는 숫자이므로, 실제로 받는 금리는 신용 상태와 거래 실적에 따라 구간 안에서 달라집니다.
2. NICE와 KCB, 같은 사람인데 점수가 다른 이유
두 회사는 비슷한 정보를 모으지만 항목마다 반영하는 비중이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사람도 수십 점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평가 항목 | NICE | KCB(일반 고객) |
|---|---|---|
| 연체·상환 이력 | 28.4% | 21% |
| 채무 부담(부채 수준) | 24.5% | 24% |
| 신용거래 기간 | 12.3% | 9% |
| 신용거래 패턴·형태 | 27.5% | 38% |
| 비금융·마이데이터 | 7.3% | 8% |
- NICE는 상환 이력을 가장 크게 봅니다. 과거 연체가 있었다면 NICE 점수가 더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 KCB는 거래 형태, 즉 어떤 금융회사에서 어떤 종류의 대출·카드를 쓰는지를 가장 크게 봅니다. 장기 연체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환 이력 비중을 더 높게 적용합니다.
- 은행은 둘 다 참고합니다. 시중은행과 카드사는 평가사 점수를 참고하되 자체 신용등급을 따로 운영합니다. 어느 점수를 쓰는지는 금융회사와 상품마다 다르므로 두 점수를 모두 확인해 두세요.
3. 대출 앞두고 점수 깎는 습관 5가지
① 소액이라 넘긴 연체
10만 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밀리면 평가사에 전달되고, 갚은 뒤에도 1년간 기록이 공유됩니다. 가장 치명적인 요인입니다.
② 현금서비스·카드론·리볼빙
생활비가 모자란 달에 무심코 쓰기 쉽지만 점수를 크게 떨어뜨립니다. 현금서비스는 급전으로 여겨져 감점이 특히 큽니다.
③ 2금융권 여러 곳에서 나눠 빌리기
같은 금액이라도 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에서 빌리면 1금융권보다 하락 폭이 큽니다. 건수와 기간도 영향을 줍니다. 캐피탈 할부금융, 특히 중고차 할부도 하락 폭이 큰 편입니다.
④ 카드·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끝까지 쓰기
한도 대비 사용액이 높으면 불리합니다. 한도의 40~50% 이하로 쓰고, 한 장에 몰리면 여러 카드에 나눠 쓰라는 것이 전문가 조언입니다.
⑤ 세금·과태료 체납
국세·지방세·과태료·관세 체납 정보도 평가사에 들어갑니다. 대출과 상관없어 보이는 고지서가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4. 아무것도 안 했는데 점수가 바뀌는 이유
새로 대출을 받거나 카드를 만들지 않았는데도 점수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KCB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변동 요인으로 설명합니다.
- 조건이 좋은 대출의 만기가 지난 경우
- 마이데이터나 비금융정보의 등록(활용) 기간이 끝난 경우
- 이직·휴직으로 소득 정보가 바뀐 경우
- 카드 이용액이 늘어난 경우
육아휴직에 들어가거나 복직한 직후, 전세 만기 몇 달 전에는 점수를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사 사이트는 점수가 바뀐 사유를 함께 보여 줍니다.
5. 자주 묻는 질문(Q&A)
금리 하단이 5%를 넘나드는 지금, 우리 집이 손댈 수 있는 변수는 많지 않습니다. 기준금리는 바꿀 수 없어도 연체·급전성 대출·한도 소진은 오늘부터 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글에서는 두 평가사 점수를 무료로 조회하고 비금융정보를 등록하는 순서를 안내합니다.
2026-10-11 기준 · 출처: 한국은행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9월 30일), 5대 은행 9월 말 금리 보도, NICE평가정보·KCB 평가 비중(연합뉴스 2026-05-18 팩트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