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돌대출 8~12%, 카드론 14.1%보다 먼저 봐야 할까?
8월 말 카드론 평균 14.10% · 하반기 저축은행 중금리 상한 15.27% · 사잇돌 목표 8~12%
📌 30초 요약 — 사잇돌대출과 카드론, 무엇이 다른가
| 사잇돌대출 | 금융위원회 목표 금리대 연 8~12% · 보증 심사 필요 · 분할상환 |
|---|---|
| 카드론 | 8월 말 신규 평균 연 14.10% · 신용점수 700점 이하 평균 17.20% |
| 저축은행 중금리 | 하반기 민간중금리대출 금리상한 연 15.27% |
| 이자 차이 | 1,000만 원·3년 기준, 10%와 14.1%의 총이자 차이 약 70만 원 |
| 판단 기준 | 재직 3개월·소득 증빙이 되면 사잇돌 먼저, 오늘 당장 필요한 소액이면 다른 선택지 |
카드론은 앱에서 몇 번 누르면 바로 입금되니, 병원비나 이사 비용이 급할 때 가장 먼저 손이 갑니다. 그런데 여신금융협회 공시 기준 8월 말 전업 카드사 8곳의 카드론 신규 평균금리는 연 14.10%였고, 신용점수 700점 이하는 평균 17.20%였습니다.
사잇돌대출은 서울보증보험 보증이 붙는 만큼 서류와 심사가 한 단계 더 있지만, 금융위원회가 밝힌 목표 금리대는 연 8~12%입니다. 하루 이틀 더 기다릴 여유가 있는 직장인이라면 어느 쪽이 나은지 숫자로 따져 봅니다.
1. 금리부터 — 세 가지를 나란히 놓으면
| 구분 | 금리 수준 | 근거 |
|---|---|---|
| 사잇돌대출 | 연 8~12% (목표 금리대) | 금융위원회 4.27 방안 |
| 카드사 민간중금리 | 상한 연 12.26% | 하반기 금리상한 고시 |
| 카드론 평균 | 연 14.10% | 여신금융협회 8월 말 |
| 캐피탈 민간중금리 | 상한 연 14.37% | 하반기 금리상한 고시 |
| 저축은행 민간중금리 | 상한 연 15.27% | 하반기 금리상한 고시 |
| 법정 최고금리 | 연 20% | — |
민간중금리대출 금리상한은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에게 내주는 대출 가운데 '중금리'로 인정받는 최고선이고,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저축은행 일반 신용대출은 이 상한보다 높은 금리가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잇돌대출의 실제 금리는 금융회사와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달라지고, 보증료가 포함된 최종 금리인지 조회 화면에서 확인해야 정확히 견줄 수 있습니다.
2. 1,000만 원을 3년 동안 갚는다면
연봉 3,800만 원인 1인 가구 직장인이 전세 보증금 인상분 1,000만 원을 36개월 원리금균등으로 갚는 경우를 계산했습니다. 사잇돌대출은 목표 금리대의 중간값인 10%로 가정했습니다.
| 금리 | 월 상환액 | 3년 총이자 |
|---|---|---|
| 연 10.0% (사잇돌 가정) | 약 32만 2,700원 | 약 162만 원 |
| 연 14.1% (카드론 평균) | 약 34만 2,300원 | 약 232만 원 |
| 차이 | 월 약 1만 9,600원 | 약 70만 원 |
매달 2만 원이 안 되는 차이로 보여도 3년이면 70만 원입니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 평균인 17.20%가 적용되면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다만 10%는 가정한 숫자이므로, 본인 조회 결과가 카드론 금리와 2~3%p 이상 벌어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3. 금리 말고 따져 볼 네 가지
① 속도 — 카드론이 빠릅니다
카드론은 이미 부여된 한도 안에서 즉시 입금됩니다. 사잇돌대출은 재직·소득 확인과 서울보증보험 심사를 거치므로 시간이 더 걸립니다.
② 문턱 — 사잇돌은 재직·소득 증빙이 필수
은행·상호금융은 재직 3개월·연소득 1,500만 원, 저축은행은 재직 5개월·연소득 1,200만 원을 채워야 합니다. 이직 직후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시기에는 신청 자체가 막힙니다.
③ 한도 — 은행 2,000만 원, 저축은행 3,000만 원
사잇돌대출 한도는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치 안에서 정해집니다. 필요한 금액이 한도보다 크면 일부만 사잇돌로 받고 나머지를 다른 상품으로 채우는 조합을 생각해야 합니다.
④ 상환 방식 — 매달 원금을 함께 갚습니다
사잇돌대출은 거치 기간 없이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구조라 월 부담은 크지만 빚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만기에 한꺼번에 갚는 방식에 익숙하다면 월 상환액부터 계산해 보세요.
4. 내 상황이면 무엇부터 볼까
| 내 상황 | 먼저 볼 것 |
|---|---|
| 재직 3개월 이상, 며칠 여유 있음 | 은행·상호금융 사잇돌대출 |
| 은행 사잇돌 거절 또는 한도 부족 | 저축은행 사잇돌대출 |
|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 새희망홀씨·햇살론을 함께 조회 |
| 300만 원 이하 소액 | 은행 비상금대출 |
| 이미 카드론을 쓰는 중 | 사잇돌로 갈아탈 때 줄어드는 이자 계산 |
10월에는 카드사·캐피탈도 사잇돌대출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카드론을 쓰던 앱에서 보증부 중금리 상품을 함께 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카드사 안에서도 카드론과 사잇돌의 금리를 나란히 놓고 고르세요.
카드론 잔액은 8월 말 9개 카드사 합계 42조 6,852억 원이고, 카드론을 갚으려고 다시 빌리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 6,953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2.7% 늘었습니다. 고금리로 돌려 막기 전에 낮은 금리로 한 번에 정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5. 자주 묻는 질문(Q&A)
급한 돈일수록 손에 익은 카드론이 먼저 떠오르지만, 재직 3개월과 소득 증빙이 된다면 사잇돌대출을 먼저 조회해 볼 이유가 충분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조회부터 약정까지 4단계와 서류, 어디서부터 조회해야 금리를 덜 내는지 이어서 다룹니다.
2026-10-08 기준 · 출처: 금융위원회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4.27)·하반기 민간중금리대출 금리상한 · 여신금융협회 공시(8월 말) · SGI서울보증
